핀란드에서 가장 큰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북유럽 친환경 에너지 투자기업 로커스 에너지(Locus Energy)와 스웨덴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운영 기업인 인그리드 캐퍼시티(Ingrid Capacity)는 지난 2월 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핀란드 니발라(Nivala) 지역에서 즉시 건설이 시작된다.인그리드의 최고전략책임자(CSO) 닉클라스 배커(Nicklas Backer)에 따르면, 70메가와트(MW)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은 두 […]
마스, 플라스틱 감축 박차… M&M·스키틀즈·스타버스트 포장 바꾼다
글로벌 식품·펫케어 기업 마스(Mars)가 6일(현지시각) 대표 스낵 브랜드인 M&M, 스키틀즈, 스타버스트 제품의 용기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마스는 2022년에 포장재의 15%가 재활용 플라스틱인 저장 용기를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전환은 지속가능한 포장재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이번 용기는 글로벌 포장 솔루션 기업 베리 글로벌(Berry Global)과 협력해 제작됐으며, 미국 전역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
중국, 기후변화 대응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계획 발표
중국이 에너지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해가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패키지를 계획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전했다. 중국은 2030년 재생에너지 용량 목표인 1200GW를 지난 1월 이미 1400GW를 초과하면서 달성한 바 있으며, 2025년에는 탄소배출량이 정점에 달해 이후 점차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었다. 이번 프로젝트 계획이 중국의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의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
퀸브룩-CATL, 8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도입
글로벌 지속가능 에너지 투자사인 퀸브룩 인프라 파트너스(Quinbrook Infrastructure Partners)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협력해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 기술을 호주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퀸브룩은 이번 프로젝트에 30억5000만호주달러(약 2조 8000억원)를 투자해 총 3GW 규모의 장시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장 기술(LDES, long-duration energy storage) 인 ‘에너큐비(EnerQB)’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 육성···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본격화
환경부는 7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경상북도, 포항시와 함께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을 녹색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터리 재생원료 시장 활성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도 포함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
미래 먹거리 찾는 건설사 키워드는 ‘수소’
건설사들이 최근 급등한 공사비와 원가율 부담 등으로 경기가 둔화되자, 비(非)건설 분야로 먹거리를 찾고 있다. 업계 1, 2위 건설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주주총회를 통해 수소를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하면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이달 주총을 열고 각각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과 ‘수소에너지 사업’을 사업 목적에 […]
트럼프 관세에 EV·ESS·히트펌프 가격 꿈틀…탈탄소 비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들 수출국의 부품을 사용하는 전기차(EV),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히트펌프 등의 저탄소 기술 제품의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25%, 중국에 대해 10%(지난달 부과한 10%에 새롭게 추가) 세율을 적용하는 신규 관세 정책을 발효했다. 다만 […]
정경민 UNIST 교수팀, 원통형 배터리 설계 기술 개발
글로벌 전기차 회사가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함에 따라 원통형 배터리 초격차 기술 확보가 시급해진 가운데 배터리의 곡률을 고려한 전극 설계만으로도 리튬 금속 석출과 같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정경민 교수팀은 원통형 배터리 전극의 곡률이 전기화학적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고려한 최적화된 전극 설계를 제시했다.
LS전선-LS에코에너지,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 강화한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가 미국에 MV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처음으로 공급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양사는 미국 태양광 EPC 업체에 2500만달러(약 363억원) 규모의 35kV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캘리포니아, 뉴저지, 인디애나 등 미국 전역의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에 사용된다. 고온·강우·먼지 등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안정적인 고전압 전송 성능을 갖춰 태양광 시스템의 신뢰성을 […]
에너지연, 친환경 ‘그린수소’ 경제적 생산 청사진 제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에너지AI·계산과학실 박정호 박사 연구진이 미래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로 손꼽히는 수전해 기술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려 필요 전력의 1.5배를 과잉 공급할 경우 수소 생산 단가를 킬로그램당 5.8달러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높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PEM 수전해를, 이외의 환경에서는 […]
중국, 핵융합 상용화 속도… 초고온 플라스마 17분 유지 성공, 2045년 실증 플랜트 착수
중국이 ‘꿈의 에너지’ 핵융합 실험에서 중요한 기술적 성과를 거뒀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각) 중국핵공업집단공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 CNNC)가 오는 2045년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2050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NNC는 지난 2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全国人民代表大会)’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태국, 이달 내 탄소세 도입…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도 적용 예정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탄소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탄소세는 탄소 배출량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인 만큼 화석연료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개발도상국에선 탄소세 도입을 시도하지 않았다. 또한 산업혁명 이후 선진국들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만큼 선진국이 먼저 탄소 감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움직임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