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플랜트 인프라는 지난 30여 년간 구축을 완료했지만, 1인당 GDP 상승, 생활양식 변화, 정부 정책 변화 등에 따라 폐기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설비의 운전 및 유지보수 관리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 환경플랜트의 전주기 수명은 20~30년 정도 유지될 수 있으나, 최근 폐기물 성상의 변화로 인해 운영 방식과 유지보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설비 생애주기 관리(PLM) 관점에서 운영데이터의 […]
글로벌 기업들, 바이오차 탄소크레딧 구매 러시
바이오차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저비용·친환경 탄소 제거 솔루션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바이오차 탄소크레딧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검은색 금’으로 불리는 바이오차가 효과적인 탄소 제거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굵직굵직한 바이오차 탄소크레딧 구매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바이오차 탄소크레딧은 […]
차세대 원자로, SMR이을 게임체인저…선제적 지원 필요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임시 저장 중인 사용후핵연료 저장용량 포화시점이 5년 앞으로 도래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차세대 원자로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3일 김용희 카이스트 교수에 의뢰한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 동향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차세대 원자로는 2030년대 이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세대 원자로와 비교할 때 보다 높은 지속가능성, 안전성, 친환경성을 개발 목표로 […]
EU, 9월 수소 공동구매를 위한 플랫폼 개장 예정
유럽연합(EU)이 오는 9월에 수소 구매와 함께 중요한 자원에 대한 공동 구매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세 소식통은 3분기에 중요한 광물 구매가 뒤따를 것이며, 액화천연가스(LNG)는 마지막에 구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은 참여자들에게 녹색 전환에 필수적인 필수 광물에 대해 더 나은 거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매수 주문을 모으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 […]
수열·축열 에너지 토털솔루션으로 저탄소 시대 연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 세계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저탄소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확장과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열에너지(Hydrothermal Energy)는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에너지로,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비교해 장점이 많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동절기에 수열원의 온도 저하로 히트펌프 가동이 중단되는 […]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 유기성 폐자원 정제·고질화 기술로 가능해지다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바이오가스 산업에 관한 관심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이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가축분뇨 등 단일 폐기물에서 두 가지 이상의 폐기물을 혼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병합 소화 공정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Global Information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가스 시장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2% 성장해 […]
바이오프랜즈, 청록수소 생산 데모플랜트 착공
메탄(CH₄)을 열분해 해 얻는 청록수소 생산플랜트가 충북 보은에 들어선다. 하루 300kg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바이오프랜즈는 6일 DME 2공장에서 청정수소 데모플랜트 착공식과 충북 청록수소산업 활성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플랜트는 하루 300kg의 수소를 생산하는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준공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1개소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또 부산물 카본블랙은 자동차 타이어 및 이차전지 전도성 물질로 […]
0.01 나노미터 정밀 조절로 자연계 0.015%뿐인 중수소 골라낸다!
다공성 물질의 기공을 0.01 나노미터(10-9m) 단위로 조절하는 기술이 나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자연계 전체 수소 중 0.015%만 존재하는 데다 일반 수소와 성질이 비슷해 분리가 까다로운 중수소를 효율적으로 분리해낼 수 있다.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는 핵융합발전, 반도체공정 등에 쓰일 수 있는 핵심 자원이다. UNIST 화학과 오현철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화학부 이은성 교수팀은 이온교환방식을 통해 다공성 물질인 금속 유기 […]
美 주춤하는 사이 英 배터리 산업 가속… 일리카, 고체 전해질 배터리 확대
유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청정 기술 혁신을 억제하는 사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배터리 제조업체 일리카(Ilika)가 정부 지원을 받아 고체 전해질(Solid-State)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LG엔솔, 전고체전지 충전속도 10배 높이는 신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차세대 전지로 불리는 전고체전지의 충전속도를 10배 이상 높이고 안전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셜리 멍(Shirley Meng) 시카고대학교 교수와 함께 연구한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texture)이 배터리 충전 속도 및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에너지 분야의 유명 학술지 ‘줄'(Joule)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 K-조선 경쟁력 확보에 2600억 투입…역대 최고
정부가 K-조선 산업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대 최고인 2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친환경선 운반·추진 기술, 디지털전환은 물론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전용 선박 건조 사업도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K-조선 경쟁력 확보에 작년보다 약 40% 증가한 2600억 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첫 탄소운반선 등장…노르웨이, CCS 상용화 ‘신호탄’
노르웨이가 산업현장의 탄소를 해저 저장소로 운반하는 전용선박을 최초로 도입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도입된 선박은 300억크로네(약 6조원) 규모의 북해 탄소 저장 프로젝트의 핵심 자산으로, 노르웨이의 탄소 포집 기술 상업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첫 번째로 투입되는 ‘노던 파이오니어(Northern Pioneer)’호는 산업 현장에서 베르겐(Bergen) 외곽 저장 시설까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4척의 선단에 속한다. 운반된 탄소는 해저 1마일(약 1.6km) 이상 떨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