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60억달러(8조7700억원)를 투자해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시설을 결합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아부다비 국영기업 마스다르(Masdar)가 5.2기가와트(GW) 규모의 신규 태양광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저탄소 수소 생산 프로젝트 투자 크게 늘었다
저탄소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IEA의 글로벌 수소 수급 및 정책 동향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저탄소 수소 생산 프로젝트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35억 달러에 달했다. 투자의 약 80%를 수전해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투입했고 나머지는 CCUS 활용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사용됐다. 다만 비용과 규제 우려로 최종투자 결정이 지연되거나 금융 종결된 경우에도 […]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펀드 출범… ‘30년까지 1兆 규모
환경 선박연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가 조성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 출범 및 1호 펀드 투자 서명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프라 펀드는 친환경 연료 저장시설을 국내 항만에 구축하고 선사가 벙커링(선박 연료 공급) 전용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獨, 지난해 재생에너지 비중 62.7%…사상 최고치
지난해 독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석탄화력 발전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인근 국가에서 전기 수입량도 급증했다.최근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독일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62.7%로 2023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작년 풍력발전 13GW 확충… ’30년 목표 달성 절반에도 못미쳐
지난해 유럽연합(EU)에서 13GW(기가와트)의 풍력발전 설비가 확충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2030년 유럽의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신규 용량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풍력산업협회 ‘윈드유럽’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EU엔 지난해 신규 육상풍력 설비 11.4GW, 해상풍력 1.4GW의 전체 12.8GW가 설치됐다. 전년도인 2023년엔 EU 전체 17GW(육상 12GW, 해상 3GW)가 추가된 […]
친환경항공유 수요 5년 안에 70배… “시장 선점하자” 기업들 속도낸다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는 이달부터 2%의 친환경항공유(SAF)를 넣어야 한다. 이를 시작으로, 2030년 6%, 2050년엔 70%로 계속 높아진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AF의 세계적 수요가 2022년 24만톤에서 2030년 1835만톤으로 5년 만에 무려 70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놓고 국내 기업들이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 선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srf-info.or.kr)’을 13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은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하여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은 국민과 기업이 폐자원과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시스템 운영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
광주과학기술원, 건물 창호로 쓸 수 있는 ‘반투명 태양광 전지 모듈’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 강홍규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이광희 신소재공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이 1천시간 이상의 고안정성 테스트를 거친 세계 최대 수준인 206cm²크기의 대면적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 모듈 구현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기존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 기술은 유기 소재와 투명 전극의 취약성으로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또한 건물의 외부에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연구팀은 모듈 확장을 위해 대면적에서도 균일한 코팅 두께를 […]
한국, 폐기물 재활용 강국에서 SAF 수출 1위로 도약하다
최근 국제에너지경제금융분석원(IEEF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재활용률인 56.5%를 기록하며 세계적 수준의 재활용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기물의 86%를 재활용하는 한국의 뛰어난 역량은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생산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평가된다.
태양광기업 53% 올해 시장 악화 전망
국내 태양광 전문기업 중 절반이 넘는 업체가 올해 시장규가 전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성장할 것이란 시각은 20% 수준에 그쳤다. 올해 유망 분야는 산단태양광이 54.7%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으며, 건물일체형태양광(18.8%), 영농형태양광(12.5%), 수상태양광(6.3%), 건물부착형태양광(4.7%)이이 뒤를 이었다. 협회 측은 작년 7월 산업부가 발표한 산단태양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했다. 산업부는 이날 발표에서 2030년까지 산단태양광 6GW 보급을 […]
화력→100% 수소, 내실 다져 기회 모색…하나둘 연료전환 대기
100%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하는 무탄소 발전사업이 물밑에서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노후 화력발전소가 문 닫으며 에너지전환을 꾀하는 지자체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노후 석탄, 기력발전을 청정수소 발전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2030년대 이후 전력 생산을 목표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전기를 생산하는 혼소(混燒) 방식이 아닌, 처음부터 100% 수소 전소(全燒) […]
국회입법조사처 “11차 전기본, 국제 흐름 맞춰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고려해야”
국회입법조사처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11차 전기본) 실무안과 관련해 국제적인 흐름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