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럽연합(EU)은 관계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19일 각각의 탄소배출권 거래제(ETS) 시장을 연계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에 영국 탄소배출권 가격은 톤당 약 51파운드(약 9만 5000원)로 6% 이상 상승했다.
EU는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적용해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전기, 수소 등 주요 품목의 수입품에 대해 탄소 배출량에 따른 비용을 부과할 예정이다. 영국도 2027년부터 자체 CBAM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