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탄소시장에 대전환이 다가온다. 글로벌 리서치기업 우드맥켄지(Wood Mackenzie)는 탄소포집·활용·저장(CCUS)과 탄소상쇄 시장이 2050년까지 총 수조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의 기후 약속 강화와 규제 강화, 기술 발전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가스연맹이 30일 제공한 일일가스동향에 따르면 우드맥켄지는 최근 발표한 장기 전망 보고서를 퉁해 CCUS의 연간 처리 용량은 2050년까지 현재 대비 28배 증가한 20억 61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투자 규모도 최소 1조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투자는 주로 공정배출을 직접 감축하는 데 집중된다.
한편, 탄소상쇄 시장은 2050년까지 1500억 달러를 넘어서며 거래량은 6배 증가할 전망이다. 이 중 40% 이상은 탄소 제거 방식의 상쇄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