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과 핵폐기물이라는 두 가지 글로벌 난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이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실증에 돌입했습니다.
네덜란드-프랑스 합작 스타트업 Thorizon은 고준위 핵폐기물을 연료로 재활용하는 소형 용융염원자로(SMR) ‘Thorizon One’ 개발을 위해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실증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네덜란드 국가촉진은행 Invest-NL이 1,600만 유로를 주도했으며, EU 집행위의 InvestEU 보증이 함께 적용됐습니다.
Positron Ventures, PDENH(노르트홀란트 지속경제 펀드), Impuls Zeeland 등도 참여했고, 기존 주주 전원도 재투자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