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 물량 해소와 함께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산 및 이익공유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국 단위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및 분권형 전력체계 전환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별 맞춤형 전력망 구조를 도입합니다. 철강업종 중심 산업단지에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잉여 전력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등 탈탄소 공정을 실증합니다.
석유화학 중심 산단에는 유휴 지붕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를 확대하고, 잉여전력을 열에너지로 전환하거나 공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러한 실증은 각각의 업종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최적화 모델로 설계되며, 궁극적으로 산업계의 자립형 전력생산 구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