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아 재생에너지 100%(RE100) 기반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전 분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역기술혁신허브 사업은 과기부가 올해 신설한 정책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수도권-지역 간 신산업 분야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제주 그린수소 생산기술․제도․사업화 통합 플랫폼’ 주제로 서면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가전략기술과 지역산업의 효과적 연계를 통한 지역 특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기술혁신허브를 구축하고 국가전략기술과 지역산업 연계에 필요한 영역을 지역이 발굴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허브는 지역의 국가전략기술 혁신기반 확충을 위해 기술육성 주체들이 상호협력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되며 원천기술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역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방위 활동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기술·제도·사업화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