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이 경상북도·영주시와 함께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동서발과 경상북도·영주시는 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협약식을 열고 공동협력 및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청정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할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된 청정에너지 산업 확산을 목표로 하며, 영남권 내 발전사업 입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만큼 지역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의미가 크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5년까지 총 1.5기가와트(GW) 규모의 무탄소 전원이 도입될 예정이며, 동서발전은 경상북도·영주시와 협력해 정부 경쟁입찰에 참여하고 해당 물량을 확보, 영주를 대한민국 대표 무탄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