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바꾸는 친환경 기술로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긴 과학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7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김상현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은 최근 3년간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연구자를 매월 1명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됩니다. 시상은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수상은 ‘세계에너지독립의 날(7월 10일)’을 맞아 수소와 메탄 등 청정연료를 생산하는 생물학적 전환기술을 개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된 결과입니다. 김 교수는 동식물 유래 유기성 폐자원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 바이오수소 연속 생산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