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차전지 전문기업 그리너지(Grinergy)가 영국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섰다.
그리너지는 영국 파트너사와 합작해 설립한 합작법인 ‘타이탄볼트(TITANVOLT)’를 통해 스코틀랜드 던디(Dundee)에 대규모 LTO(리튬티타네이트) 배터리 공장 설계에 착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공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스코틀랜드 대표 기업 D.C. Thomson의 Kingsway 부지에 들어서며, LTO 셀 제조 시설, 배터리 팩 조립 공간, 물류 허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던디 지역은 과거 전자 및 에너지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및 유럽 시장과의 물류 접근성이 뛰어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코틀랜드 정부의 ‘녹색 산업 전환(Green Transition)’ 정책과 맞물려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재도약하려는 지역적 특성과 그리너지의 배터리 기술력이 결합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생산 기지 확장이 아닌 유럽 내 LTO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