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존, 美데이터센터용 태양광 전력 대규모 계약
아마존이 이베르드롤라(Iberdrola)의 자회사 아방그리드(Avangrid)와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ESG투데이가 1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마존은 오리건주의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전력을 데이터 센터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아방그리드는 2001년 오리건에서 첫 프로젝트를 시작해 현재 주 전역에서 2.5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셔먼 카운티에는 교육센터를, 포틀랜드에는 주요 사무소를 두고 있다.
2027년 가동 예정인 ‘오리건 트레일 솔라(Oregon Trail Solar)’ 발전소는 최대 57MWdc(41MWac)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아마존의 태평양 북서부 데이터 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건설 과정에서 약 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대부분 지역 노조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에는 10만 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며, 매년 미국 가정 1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아방그리드와 아마존의 두 번째 협력 사례로, 두 회사는 이미 일리노이,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