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에너지 전환이라는 전례 없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이행이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이에 따라 안정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확보가 전 세계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원자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더 작고, 더 안전하며,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SMR, 소형모듈원전)’가 그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외 EPC 산업을 대표하는 현대건설은 단순 시공을 넘어 에너지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SMR과 SFR, MSR 등 차세대 원전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 미시간주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초 SMR-300 실증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증과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으며, 원자력 사업 관련 미국·유럽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