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은 김동원 한양대 교수팀과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 수명을 3배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4월호에 게재하고 국내외 특허출원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지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전지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메탈은 기존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용량과 낮은 전기화학적 전위로 에너지밀도 향상과 고출력 구현에 유리하다. 하지만 공기 중에서 반응해 표면에 무기물이 불균일하게 형성된다.
무기물층이 리튬 이온 이동을 방해해 충∙방전 효율을 떨어뜨리고, 덴드라이트를 형성해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킨다. 리튬 메탈 음극을 적용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면 상온 충∙방전 횟수가 100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