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Ti, ‘전력부문 넷제로 표준’ 초안 공개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전 세계 전력산업을 대상으로 한 ‘전력부문 넷제로 스탠다드(Power Sector Net-Zero Standard)’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발전, 송전·배전, 전력저장, 전력거래 및 소매 등 전력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이번 초안은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구체적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SBTi는 2015년 설립된 이후, 기업들이 기후과학에 기반한 감축목표를 세우도록 지원해온 글로벌 이니셔티브입니다. 기업의 감축목표 수립 지원, 모범사례 정의 및 확산, 감축목표 독립적 검증을 주요 기능으로 하며, 2021년에는 ‘기업 넷제로 스탠다드(Corporate Net-Zero Standard)’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이를 개정한 ‘넷제로 스탠다드 V2’ 개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력부문 표준 초안은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산림·토지·농업(FLAG), 항공, 건축, 화학, 시멘트, 자동차 등 탄소집약 산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부문별 표준 개발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FINZ(금융부문 넷제로 스탠다드)’도 확정된 바 있습니다.

SBTi는 전력부문이 전 세계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동시에, 기후위기로 인한 인프라 피해에 가장 취약하며, 동시에 다른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를 가능케 하는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서 이번 초안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석탄·석유·가스 퇴출 시한과 신규 투자 금지

이번 초안은 모든 전력기업이 ‘미저감 화석연료 발전소의 단계적 퇴출 계획’을 공개하고, ‘신규 미저감 화석연료 투자’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석탄발전은 OECD 국가에서 2030년, 비OECD 국가에서 2040년까지 퇴출 또는 감축해야 하며, ▲석유·가스 발전은 OECD 국가에서 2035년, 비OECD 국가에서 2040년까지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비OECD 국가에서 신규 미저감 천연가스 발전에 대한 투자는 2030년까지 중단해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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