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 싱크탱크 RMI(Rocky Mountain Institute)가 8일(현지시간) 새로운 ‘탄소 제거(CDR·Carbon Dioxide Removal)’ 기술 분류체계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RMI의 분류체계는 기존의 ‘공기·해양·토지’ 기반 접근을 넘어, 탄소 분자의 흐름을 따라 기술을 분류하는 혁신적 프레임워크로, CDR 기술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각적 도구로 평가받고 습니다.
‘Following the Carbon: A New Lens on the Carbon Dioxide Removal Ecosystem’라는 보고서를 통해 RMI는 탄소 제거 기술을 ‘포집(Capture)→처리(Process)→저장(Storage)’이라는 세 단계 흐름으로 구조화하며, 개별 기술이 탄소 순환의 어느 지점에서 작동하는지를 명확히 구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