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산운용사 슈로더자산운용이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 사용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RE100 공약을 목표 시점보다 1년 앞서 달성했다.
카본헤럴드는 14일(현지시각) 슈로더가 2024년 말까지 모든 사업장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7500억파운드(약 125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슈로더는 운영 전력의 완전 탈탄소화를 이룬 글로벌 금융기관 중 하나로 합류했다.
EAC 확보부터 온사이트 발전까지…조기 달성의 동력
RE100은 기후그룹과 CDP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400개 이상의 대기업이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약속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공신력 있는 조달 방식, CDP 기후 설문을 통한 공개 보고, 독립적 연례 검증 등 엄격한 기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