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혼합 비율을 기존 24%에서 30%까지 확대하는 운송 지침을 승인하면서, 해운업계의 저탄소 연료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황대중 한국해사협력센터{KMC) 해양환경팀장은 지난 23일 열린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IMO의 최신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과 바이오연료 관련 주요 논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팀장은 “IMO가 지난 4월 열린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PEC 83차) 회의에서 바이오연료 혼합유(Bio30) 운송을 일반급유선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는 지침을 승인했다”며 “바이오연료의 활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해운업계의 연료 선택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