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런던 왕립연구소에서 세계 유수 기업의 은행가와 투자자들이 모여 탄소 제거 기술의 미래를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회의 끝에 실망스러운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연간 2,500억 달러(약 352조 원) 규모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탄소 제거 시장이 아직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확장 시도는 현재로선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기업들은 초기 기술에 대한 신뢰 부족과 기대 미달에 대한 비판 가능성을 우려해 이 시장 참여를 꺼리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배출 감축 대신 외부 제거에 투자했다는 오해도 우려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