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서비스 대기업 후지쯔가 2040년 전 가치사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CO₂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후지쯔는 8일(현지시각) 12개 협력사와 함께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데이터를 교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급망 탈탄소 전략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PCF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한 데이터로, 기존 기업 단위 배출량보다 정밀한 추적이 가능하다. 원재료 채굴, 부품 생산, 운송, 사용,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해 스코프3 배출량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