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세계 최초로 부유식 콘크리트 기반의 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을 개발해 동남아 해양 유·가스전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동남아시아 분산 CCS 저장소 운영을 위한 순차 이전 확장형 부유식 CCS 시설 및 CO₂ 주입 개념·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 Design)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42개월간 8개 민·관·학 기관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동남아시아 해양 지역의 고갈된 유·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연구비는 58억원입니다. 현대건설이 주관을 맡고 한국석유공사, 미국선급협회, 서울대학교,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대학 등 8개 기관이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