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세계 배출량 0.13% 증가…美 화석연료 부활 탓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비영리 단체 클라이밋 트레이스(Climate Trac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0.13% 증가한 309억 9000만 톤(이산화탄소 환산량)에 달했다.
보고서는 화석연료 사용이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으며, 미국이 배출량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인도, 유럽 연합, 인도네시아의 배출량은 상반기 동안 모두 1% 미만으로 증가했고 중국의 배출량은 오히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