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11일 철강, 시멘트, 폴리실리콘 산업과 일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를 부과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산업·지역별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목표를 명시한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가 핵심 거점 내 신규 건설되는 데이터센터는 사용 전력의 최소 8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 타 산업군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다르게 설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