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이 지배하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단번에 뒤집을 기술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한화큐셀은 최근 기존 태양광 패널보다 효율이 50% 높은 ‘탠덤 패널’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미국 안전시험기관(UL)의 인증을 받았다.
태양광 기술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탠덤 패널은 신물질 페로브스카리트를 기존 실리콘에 올려 발전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22일 엡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독일 탈하임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한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 탑재 모듈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미국 안전시험기관(UL) 인증을 받았다. 탠덤 패널이 상용화되면 중국이 지배하던 세계 태양광 시장의 판도가 뒤집힐 것으로 예상된다. 탠덤 모듈이 국제 표준규격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