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시장 신뢰성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매체 ESG투데이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정부가 ‘파리협정 정렬 및 고(高)무결성 탄소크레딧 사용 헌장(Charter for Paris-Aligned and High-Integrity Use of Carbon Credits)’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헌장은 파리협정 제6.4조 이행 기준을 토대로 기업의 책임 있는 탄소크레딧 사용 촉진을 목표로 한다.
파리협정 제6.4조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고품질 탄소감축 메커니즘을 규정한 조항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헌장을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명확한 국제 기준을 부여하고자 했다. 헌장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 기준을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에 자발적으로 적용하려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