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예산안을 2025년 본예산(15조 2488억원)보다 1조 5961억원 증가(10.5% 증가)한 16조 8449억원으로 편성하고 3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중기부는 이번 예산안을 지난 8월 13일 나라재정절약간담회를 통해 지적된 내용을 적극 반영, 내역사업을 20여개 줄이고 국민들이 보다 알기쉽게 재편하도록 노력했다.
또한, 융자사업 예산 1조 4000억원, 관행적 경상비, R&D 일몰 도래 사업 예산을 줄이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원을 마련하고, 새로운 ‘진짜 성장’ 분야에 재투자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유지하며 진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창업 및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선도 △디지털·AI 대전환 및 진짜 성장을 위한 지원 △소상공인 위기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지원 △지역 기업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 5대 분야에 대해 중점투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창업‧벤처 4대 강국 도약…4조 3886억원
중기부는 최고 수준의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마련 및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인재의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모태펀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