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빠르게 ‘전기국가(Electrostate)’로 전환하고 있다고 지난 12일자(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2012년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당시 중국은 석유와 석탄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가 안보 위협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이후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 외부 리스크가 확대되자, 중국은 전력화(electrification)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강화해왔습니다.
특히 자국 내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과 보급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23년에는 청정에너지 부문이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고 전체 경제성장의 25%를 견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