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건축 산업은 현재 에너지와 환경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다.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가 본격화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참여가 확산되는 가운데 건물 외피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건물 일체형 태양광) 기술은 시대적 요구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건축의 심미성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BIPV는 이제 건축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리모델링 수요 확대와 ESG 경영 강화라는 흐름과 맞물려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에스케이에스이(SKSE)는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KSE의 기술 경쟁력은 제품 개발의 폭과 깊이에서 엿볼 수 있다. 건물 외피를 구성하는 BIPV는 긴 수명과 안전성이 필수적인데, SKSE는 충진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POE·저온 POE·PVE와 같은 첨단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유리 전용 PVB, 저온 본딩 리본 등 고기능성 소재를 도입해 건물 생애 주기와 맞는 장수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컬러 글라스, 패턴 글라스, 아트라이트 디자인 모듈 등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군을 개발한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단순 색상 표현을 넘어 건물 외벽에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아트라이트 디자인 모듈은 건축 설계 자유도를 크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내화 성능을 확보한 스틸 일체형 G2S, 미디어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한 모듈 등은 SKSE만의 독창적인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다.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성 측면에서도 SKSE는 차별화를 보인다. 무정전 상태에서 개별 모듈의 이상을 탐지하고 문제가 발생한 스트링만 선별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O&M 기술을 보유해 화재 및 감전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는 특히 고층 건물 외벽에 설치되는 BIPV 특성상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기술로 손꼽힌다. 더불어 경량형 하프 모듈, 방음벽 일체형 모듈, 태양광과 구조물을 융합한 시스템 기술 등 다양한 응용 제품군을 준비하며 시장의 세분화된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출처 : 공학저널(http://www.eng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