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플라스틱의 산업적 생산과 사용이 2020년 4억 3500만 톤에서 인구 증가와 소득 상승이 지속되면서 2040년에는 약 70% 증가한 7억 3600만 톤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도서관 16일 ‘데이터로 보는 폐플라스틱’을 주제로 ‘Data & Law’를 발간하고 이같이 말했다. 국가별로는 2040년 플라스틱의 산업적 생산과 사용 용량이 ▲중국 1억 5900만 톤 ▲미국 1억 1700만 톤 ▲인도 7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경우 재활용하거나 처리할 수 없는 상태로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의미하는 폐합성수지류 폐기물 총 발생량이 2019년 1020만 톤에서 2023년 1463만 톤으로 약 43% 증가했다. 특히 사업장배출시설계와 생활폐기물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사업장배출시설계 폐기물은 2019년 557만 톤에서 2023년 865만 톤으로 증가했으며, 생활폐기물은 256만 톤에서 341만 톤으로 꾸준히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