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하여 이퓨얼(e-Fuel)의 원료물질인 고에너지밀도 고상 합성원유의 전주기 생산 실증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연료나 소재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며 이퓨얼은 물을 전기로 분해해 얻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활용하는 탄소중립연료로, 전기차 전환이 어려운 항공, 해운, 국방, 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구축하는 이퓨얼 생산기술 기반은 재생에너지로 만든 수전해 수소와 산단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고에너지 밀도의 고상 합성원유를 생산한다. 이 합성원유는 정유 공정을 거쳐 지속가능항공유, e-디젤(합성 디젤), e-가솔린(합성 휘발유) 등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