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태양광 발전에 배터리 저장시설(BESS)을 결합해, 폭염 속 전력 피크 대응과 탄소감축이라는 두 마리 ‘기후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은행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도 신재생에너지공사(SECI)와 협력해 추진된 인도 최초의 상업용 태양광 연계형 BESS 프로젝트를 폭염 속 전력 피크시간대 수요 대응과 탄소감축 효과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1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된 40MW BESS로, 최대 3시간 동안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설치 지역인 차티스가르는 석탄 발전에 크게 의존하던 인도 내륙 지역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리드 전환의 선례로 평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