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은 7일 10MW 해상풍력터빈 시제품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시제품은 전남 영광군 백수읍 풍력시험센터 부지에 설치되며, 유상증자를 통해 모은 자금 100억원이 투입된다. 최근 공개입찰을 거쳐 선정된 시공사는 오는 12월까지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유니슨은 2018년부터 10MW 제품 U210을 개발해 왔다. 자체 설계·제작한 U210은 올해 2월 국제인증기관 유엘솔루션즈로부터 설계인증을 받았다.
10MW 해상풍력터빈은 현재 국내 최대용량이자 최초의 국산모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600억원을 투입해 만든 해당제품은 고장률이 낮고, 수명이 긴 기어리스타입 기술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