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전기차 제조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25억 파운드(약 4.5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최근 외신을 종합하면 영국정부는 전기차(EV)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려는 포괄적 산업 육성 프로그램인 ‘DRIVE35’라는 이름의 10개년 전략을 14일 발표했다.
조나단 레이놀즈 영국 상무부 장관은 “우리는 지난 10년 중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야심찬 투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ZEV(무공해 차량) 규제 강화, 전기요금 절감, 미국과의 통상 협정 체결 등 전방위적 지원이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DRIVE35는 ▲20억 파운드를 EV 제조 및 인프라에, ▲5억 파운드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하는 전략으로, 기존 ATF(자동차 전환기금), APC(고급추진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EV 관련 민간투자와 고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