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Eni)가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까지 재활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사업의 순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니의 화학 자회사 베르살리스(Versalis)는 19일(현지시각), 혼합 폐플라스틱을 고부가 원료로 전환하는 화학 재활용 기술 ‘후프(Hoop)’ 기반의 데모 플랜트(시범 공장)를 공개했다. 로이터는 이를 두고 “에니가 비효율적인 화학사업 구조를 순환경제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