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액화수소 저장·운송 산업의 안전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용 이·충전 안전장치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국비 38억원, 지방비 12억원, 민자 12억원 등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삼척시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에서 실증이 진행된다.
그동안 액화수소 산업은 플랜트, 생산, 모빌리티 분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져 왔으나 액화수소 이·충전용 로딩암과 같은 핵심 기자재 국산화는 미흡한 상황이었다.
특히 –253℃의 극저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소가스 누출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