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기후 중립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으로 수소 및 이산화탄소(CO₂) 운송 네트워크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신을 종합하면 베를린 공과대학교 연구팀은 Nature Energy에 발표한 논문에서 수소와 CO₂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경우 연간 41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오픈소스 에너지 시스템 모델링 플랫폼인 PyPSA-Eur을 활용해 2050년까지 유럽 에너지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했다. 시나리오는 ▲전용 네트워크 없음 ▲CO₂ 전용 네트워크 ▲수소 전용 네트워크 ▲수소+CO₂ 통합 네트워크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그 결과, 두 네트워크가 함께 있을 때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