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사 블랙록이 소유한 호주 에너지 기업 아카이샤 에너지(Akaysha Energy)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레이크 문모라에 건설 중인 대규모 배터리 저장 시설 ‘와라타 슈퍼 배터리(Waratah Super Battery)’가 1일(현지시간) 1단계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SS는 재생에너지 생산 과잉 시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 증가 시 공급하여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주요 설비입니다.
이번 가동으로 350MW 출력과 750MWh 저장 용량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운영 중이며, 올해 예정인 완공 시에는 850MW 출력과 1680MWh 저장 용량을 갖추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폐쇄된 석탄 화력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배터리는 포윈(POWIN)에서 공급했습니다. 준공 이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