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규모의 바이오차 상업화 시설이 캐나다 퀘벡주에 들어섰다.
에어렉스에너지(Airex Energy)는 22일(현지시각), 프랑스 기반 순환경제 기업 수에즈(SUEZ), 퀘벡 최대 민간 임업 기업 그룹 레마벡(Groupe Rémabec)과 함께 합작 설립한 바이오차 생산 공장 ‘카보니티(Carbonity)’의 준공을 발표했다.
이번 시설은 연간 최대 7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장기적으로 제거·격리할 수 있는 규모로, 바이오차 기술이 실증 단계를 넘어 산업용 탄소 감축과 탄소크레딧 발행이 가능한 상업 모델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에어렉스에너지는 목재 잔재 등 바이오매스를 고온에서 처리해 탄소를 고체 형태(바이오차)로 안정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의 탈탄소 기술 기업이다. 생산된 바이오차는 농업, 건설,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탄소 제거와 동시에 크레딧 기반 수익화가 가능한 기술 기반 탄소 제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