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 정량 관리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탄소 데이터 전문기업 스페라(Sphera)는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트렐리스(Trellis)와 공동 개최한 웨비나에서, 리비안의 시스템이 단순한 친환경 설계를 넘어 소재·배터리·생산·충전·폐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질적 탄소감축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리비안은 전기 SUV R1S와 픽업트럭 R1T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적용해, 제품 수명 전반의 탄소배출량을 단계별로 수치화하고 있다. 단순 산정에 그치지 않고, 부품·공정·충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설계·운영 시스템에 연동해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