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차가 탄소 제거(CDR) 분야에서 가장 성숙하고 주도적인 기술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카본헤럴드는 10일(현지시각), 푸로 어스(Puro.earth)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속가능 탄소 제거(CDR) 부문에서 바이오차가 공급량과 시장 성숙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푸로 어스는 2018년 설립돼 2021년 나스닥에 인수된 탄소 제거 인증 및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6월까지 푸로 어스 플랫폼의 바이오차 프로젝트는 전체 지속가능 CDR 공급량의 43%를 차지했다. 발급된 탄소 제거 인증서(CORCs) 비중도 동일했으며, 누적 발급량은 40만8000건을 넘어섰다. 2019년 첫 발급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99%에 달했고, 2023~2024년 발급량은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글로벌 탄소 제거 프로젝트 데이터를 집계하는 CDR.fyi에 따르면, 상위 10개 공급자 중 8곳이 바이오차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