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린테크투자 79조원 돌파…중국·유럽 대형거래 잇따라

전 세계 클린테크 투자가 지난해 연간 투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5년 1~9월 민간·공공 투자자가 청정에너지, 전력저장, 전기차 등 청정산업에 투입한 금액은 총 560억달러(약 79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투자액인 510억달러(약 72조3000억원)를 10%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각),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인해 3년간 하락세를 보였던 기후테크 투자가 반등했으며, 특히 청정에너지와 전력저장 분야의 대형 거래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보도했다.

주요국 대형 거래 잇따라…CATL·BYD·이베르드롤라가 주도

BNEF는 중국과 유럽의 대기업들의 대형 거래가 2025년 글로벌 녹색산업 투자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은 지난 5월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약 50억달러(약 7조1000억원)를 조달했으며,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 역시 3월 주식 발행으로 52억달러(약 7조4000억원)를 확보했다.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 SA)는 7월 유상증자를 통해 59억달러(약 8조4000억원)를 유치하며 유럽 내 청정에너지 투자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핵융합과 차세대 원자력 분야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BNEF 애널리스트 무스피카 미시는 “AI 열풍이 원자력 기술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며 “올해 기후 벤처캐피털 투자 가운데 약 5분의 1이 원자력 분야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Nvidia) 산하 벤처펀드가 참여한 커먼웰스퓨전은 8억6300만달러(약 1조2300억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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