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 기고문에서 파리협정 목표 달성이 어려운 근본 원인으로 기술 부족과 높은 비용을 꼽았습니다.
전 세계가 파리협정에서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온난화 제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많은 이들이 정치권이나 기업에 돌리지만, 게이츠는 주요 문제로 ‘기술의 부재’와 ‘비용 장벽’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그린 프리미엄'(친환경 기술과 기존 방식 간의 비용 차이)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며, 기후테크가 21세기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꿀 최대 성장 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투자자, 정책 입안자, 과학자, 기업가 모두가 기후 테크 분야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