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탄소포집 기술 스타트업 누아다(Nuada)가 에너지 소비를 90% 줄인 소형·모듈형 CCS 시스템 실증에 성공했다.
누아다는 셰필드대 에너지혁신센터에서 진행한 두 번째 파일럿 플랜트인 ‘누아다 스카우트(Nuada Scout)’ 프로젝트가 하루 1톤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포집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실증은 폐목재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매스 배출가스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순도의 이산화탄소를 낮은 에너지로 포집하는 데 성공했다.
누아다가 개발한 기술은 기존 CCS 기술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저비용·저에너지’ 탄소포집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