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농기계 기업 쿠보타가 농지와 태양광발전의 공존 모델을 본격적으로 실증에 나섭니다.
일본 니칸코교신문 보도에 따르면, 쿠보타는 오는 12월부터 일본 내 두 지역에서 총 1만5000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새로 조성되는 발전소는 일본 도치기(栃木)현과 이바라키(茨城)현 내 농지를 활용하며, 쿠보타의 주요 생산기지인 ▲이바라키현 츠쿠바(筑波)공장 ▲지바현 후나바시(京葉)공장 ▲오사카 사카이(堺製造所)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됩니다.
세 공장의 연간 사용전력 중 약 13%를 이 발전소에서 조달하게 되며,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연간 약 7800톤 규모의 CO₂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