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 정부, 일본 스미토모와 100억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계약
영국 정부가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상사 스미토모 상사(Sumitomo Corp)와 75억 파운드(약 14조 원) 규모의 청정에너지 투자를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은 앞으로 10년간 해상풍력과 수소 프로젝트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자금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포피 구스타프손 투자부 장관은 일본 방문 중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구스타프손 장관은 “스미토모는 역사적으로 영국 에너지 사업에 중요한 투자자였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전력망과 풍력발전소 등 분야에서 투자 기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집권당인 노동당(Labour Party)은 계획된 에너지 투자를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키어 스타머 총리는 저조한 경제 성장의 돌파구로 넷제로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