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노르웨이 최대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사들인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전력·열 공급업체 하프슬룬드 셀시오(Hafslund Celsio)는 6월 30일(현지시간), 클레메츠루드(Klemetsrud) 폐기물 소각시설의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0년간 100만톤 이상의 탄소 제거분을 마이크로소프트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북유럽 최초로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탄소 포집 및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 을 추진하는 사례다. 하프슬룬드 셀시오는 클레메츠루드 시설을 통해 매년 약 35만 톤의 선별 잔여 폐기물을 소각해 전기와 지역 난방용 열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