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탄소시장 무결성 이니셔티브(VCMI)’가 스코프3(간접적 가치사슬 배출) 감축에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기업들을 위해 새로운 실천기준인 ‘스코프3 액션 코드 오브 프랙티스(Scope 3 Action Code of Practice)’를 4월 3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코드는 기업들이 감축 공백기에도 기후행동을 멈추지 않고 고품질 탄소배출권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 프레임워크로 설계됐습니다. VCMI는 발표에서 “많은 기업들이 과학 기반 감축경로에 […]
말레이시아, CO₂ 포집 천연가스 대체연료 생산…’넷제로+수익성’ “일석이조”
미국의 탄소전환기술 기업 HYCO1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 산하의 Malaysia LNG가 탄소를 연료·화학제품 원료로 전환하는 혁신적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시설 공동개발에 나섰습니다. 양사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Bintulu)에 대규모 CCU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방식과 달리, 포집된 CO₂를 원료로 활용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는 순환형 탈탄소 모델입니다.
영국, 2027년부터 모든 신축주택 태양광 설치 의무화
영국 정부는 2027년부터 잉글랜드 내 모든 신축 주택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가디언은 이번 조치는 넷제로 목표를 주거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핵심 실행안으로, 키어 스타머 총리 내각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정치적 확고함을 다시금 드러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노동당 정부는 태양광 의무화를 향후 150만 가구 신축 계획과 연계해, 에너지요금 절감과 전력망 탈탄소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
인천공항공사, 亞 최초 5억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인센티브 시행
인천공항공사가 아시아 공항 최초로 SAF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국내 생산되는 SAF는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 이상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 이번 제도가 국내 항공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사용 확대를 통한 국내 항공산업의 탈탄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약 5억원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지난달 30일 […]
리파워링 기술로 ‘승부수’ 친환경 상용차 전환 앞장선다
리파워링 기술로 ‘승부수’ 친환경 상용차 전환 앞장선다 “전기자동차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개인용 승용차 시장에 집중되던 관심이 이제는 상용차 분야로 확장되며, 전동화와 수소화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물류, 운송, 건설, 환경 관리 등 일상 산업의 핵심 인프라에서 활용되는 상용차의 친환경 전환은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
한전, 국내 첫 ‘LNG 발전 CO₂ 포집 실증플랜트’ 준공
한국전력이 LNG 발전소 배출가스에서 이산화탄소(CO₂)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실증 설비를 완공했습니다. 한전은 29일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1MW급 LNG 발전 CO₂ 포집 실증플랜트’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설비는 LNG 발전에 특화된 습식 CO₂ 포집 기술을 실증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CDP에 스코프3 공개한 국내 기업 24% 증가
지난해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계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제공한 국내 기업의 수가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DP한국위원회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 CDP 한국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 234곳의 응답을 바탕으로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현황을 분석했다. 스코프3는 기업의 원자재 구매에서부터 생산, 유통, 제품의 사용 및 폐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
프랑스 탄소 크레딧 사용 지침 마련…”고품질 크레딧으로 제한”
프랑스가 기업의 탄소 크레딧을 사용한 탄소 상쇄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은 탄소 배출량 감축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려울 때 무결성이 높은 크레딧을 사용해 상쇄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프랑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유럽연합(EU) 전체 배출량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23년 사이 프랑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1.2% 감소했다. 하지만 숲이나 대지가 흡수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arbon sink)는 […]
밀양에 액화수소 기반 상용차 핵심기술 체계 구축한다
VCMI, 스코프 3 배출량 상쇄에 탄소 크레딧 허용 지침 제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탄소 크레딧을 사용한 상쇄를 조건부로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발적 탄소시장 무결성 이니셔티브(Voluntary Carbon Markets Integrity Initiative, VCMI)가 기업들의 스코프 3 배출량 상쇄를 위한 탄소 크레딧 사용 지침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정부는 잔여 배출량 상쇄에 탄소 크레딧 사용을 허용하는 ‘탄소 크레딧 헌장’을 마련했고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도 잔여 […]
한전, LNG 발전용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플랜트 준공
한국전력[015760]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포집 기술 실증플랜트를 준공해 상용화 기반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LNG 발전 1㎿(메가와트)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발전소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해 제거하는 기술이다. 제11차 전력수급 기본 계획에서도 석탄화력발전의 LNG 전환이 추진되면서 해당 기술의 적용 범위가 […]
[1.5℃ HOW] LG엔솔·佛데리시부르그,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내 최초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합작법인은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에 내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2만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Scrap)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