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 효율을 40% 이상 높이고 안정성과 휘발성도 낮춘 흡수제가 개발됐다. 유지보수 비용 등을 대폭 낮추고 대규모 실증도 마쳐 해외 기술이 장악한 이산화탄소 포집 시장 개척에 도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이현주·이웅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습식 아민 기반 이산화탄소 흡수제와 흡수 공정을 개발해 DL이앤씨[375500]의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전문 자회사 카본코(Carbon Co)에 총액 14억원에 […]
수소경제 인프라,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이 답이다
수소의 고압 저장과 안전한 운송은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식은 고압기체 형태의 저장이며, 이 방식의 상용화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술적 진보가 시도되고 있다. 특히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활용한 고압 저장용기의 단가 절감과 대형화, 그리고 신소재 기반의 비금속 수소 배관 개발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고압기체 수소 저장 기술의 […]
고체수소·LOHC 융합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 산업 전반의 전략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화석연료 중심의 체계에서 벗어나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수소’가 있다. 특히 수소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하기 위한 기술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기존 조선기자재 제조에서 출발해 수소에너지 기술 기업으로의 과감한 전환을 시도하며 […]
Carbon Upcycling, 저탄소 시멘트 기술 확장을 위해 1,800만 달러 투자 유치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놀로지(Carbon Upcycling Technologies)는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CCU) 확장을 위해 1,800만 달러(약 2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임팩트 투자사 Builders Vision이 주도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시멘트 산업의 탈탄소화를 가속하려는 회사의 전략을 지원하는 것으로, Ash Grove의 미시소거 시멘트 공장 대형 프로젝트와 함께, TITAN 그룹과의 신규 계약을 통해 두 개 추가 부지에서의 사업 기회를 평가하는 […]
한수원, 세계 최초 개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 상용화 박차…美 인허가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COSMOS·COmpatible Storage MOdule for Spent fuel)이 기존 저장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개념으로 국내외 원전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용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24일 COSMOS의 상세설계를 올해 하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개념설계 이후 2022년 240다발 저장용 상세설계를 마쳤으며, 이번에는 370다발 저장이 가능한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
“배터리 덕에 24시간 태양광 전력 공급 가능”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 개선,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24시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해 양수 발전 등 다른 장주기 에너지 저장 장치가 출현했으나, 충분히 실용화되지 못했고 배터리 만큼 비용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라스베가스와 같이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배터리와의 조합으로 24시간 동안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균등화 발전비용이 […]
에니, 플라스틱 재활용 신기술 ‘후프’ 공개…화학사업 전환 본격화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Eni)가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까지 재활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사업의 순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니의 화학 자회사 베르살리스(Versalis)는 19일(현지시각), 혼합 폐플라스틱을 고부가 원료로 전환하는 화학 재활용 기술 ‘후프(Hoop)’ 기반의 데모 플랜트(시범 공장)를 공개했다. 로이터는 이를 두고 “에니가 비효율적인 화학사업 구조를 순환경제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연기금 라캐스, 2030년까지 408조원 기후투자 베팅
캐나다 연기금 운용사 라캐스(La Caisse)가 2030년까지 4000억 캐나다달러(약 408조원)를 지속가능 투자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기후 솔루션 기술과 탈탄소를 추진하는 기업 등이다. 샤를르 에몽(Charles Emond) 라캐스 최고경영자(CEO)는 “지속가능 투자 철학은 연금 수탁자로서의 핵심 책무”라며, “장기적인 가치 창출과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라캐스가 기존 지속가능 투자 목표를 조기 달성한 데 […]
Waldegg 에쿼티 파트너스, Phlair와 다년간 DAC(직접공기포집) 계약 체결
뮌헨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운용사 Waldegg는 직접공기포집(DAC) 기업 Phlair와 다년간의 탄소 제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장기 탄소 제거 금융 계약은 Waldegg가 배출한 온실가스를 다시 포집해 대기에서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독립적이고 기업가 중심의 운용사인 Waldegg는 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관련 서비스, 확장 가능한 산업 제품에 중점을 둔 중견 기업에 투자하고 […]
사우디아라비아 VCM과 Enowa, 대규모 탄소배출권 계약 체결
자발적 탄소시장 회사(VCM)는 NEOM의 에너지·수자원 자회사인 Enowa와 2030년까지 3,000만 톤이 넘는 탄소배출권을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장기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적인 자발적 탄소시장 허브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지원합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와 타다울 그룹이 지원하는 VCM은 주로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기후 행동 프로젝트에서 조달한 고품질 탄소배출권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 배출권들은 VCM이 새롭게 출범한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통해 […]
ReGenEarth, 바이오차 도입 촉진 위해 130만 달러 그린본드 프로그램 출시
지속가능성 벤처기업 ReGenEarth(어스 캐피탈이 설립)가 약 130만 달러(1,000만 파운드) 규모의 그린본드 프로그램을 출시해 영국 전역에서 바이오차 기술 도입을 지원합니다. 순환경제 에너지 전문기업 RER와 협력해 출시된 이번 그린본드는 확장 가능한 바이오차 기반 탄소 제거 솔루션에 자금을 제공하며, 투자자에게는 12.5%의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특히, 영국 내 기존 혐기성 소화(AD) 및 바이오매스 시설에 바이오차 생산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 지원할 […]
지필로스, ‘그린수소 전주기 시스템’으로 친환경 수소시대 열다
국내 수소전문기업 지필로스가 ‘그린수소 전주기 시스템’으로 친환경 수소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지필로스는 부산광역시 두명터널 관리사무소 부지 내 태양광 패널과 그린수소 생산 P2G 시스템,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구축, 야간 시간대 터널 내에 전기를 공급하는 섹터커플링(P2X)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필로스는 지난해 말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P2G 시스템을 설치하고 수소연료 사용 시설에 대한 KGS 완성검사 및 부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