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기업의 탄소 크레딧을 사용한 탄소 상쇄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은 탄소 배출량 감축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려울 때 무결성이 높은 크레딧을 사용해 상쇄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프랑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유럽연합(EU) 전체 배출량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23년 사이 프랑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1.2% 감소했다. 하지만 숲이나 대지가 흡수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arbon sink)는 […]
밀양에 액화수소 기반 상용차 핵심기술 체계 구축한다
VCMI, 스코프 3 배출량 상쇄에 탄소 크레딧 허용 지침 제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탄소 크레딧을 사용한 상쇄를 조건부로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발적 탄소시장 무결성 이니셔티브(Voluntary Carbon Markets Integrity Initiative, VCMI)가 기업들의 스코프 3 배출량 상쇄를 위한 탄소 크레딧 사용 지침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정부는 잔여 배출량 상쇄에 탄소 크레딧 사용을 허용하는 ‘탄소 크레딧 헌장’을 마련했고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도 잔여 […]
한전, LNG 발전용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플랜트 준공
한국전력[015760]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포집 기술 실증플랜트를 준공해 상용화 기반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LNG 발전 1㎿(메가와트)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발전소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해 제거하는 기술이다. 제11차 전력수급 기본 계획에서도 석탄화력발전의 LNG 전환이 추진되면서 해당 기술의 적용 범위가 […]
[1.5℃ HOW] LG엔솔·佛데리시부르그,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내 최초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합작법인은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에 내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2만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Scrap)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
프랑스, 파리협정 기반 ‘무결성 탄소크레딧 헌장’ 제정…글로벌 기업 17곳 동참
탄소시장 신뢰성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매체 ESG투데이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정부가 ‘파리협정 정렬 및 고(高)무결성 탄소크레딧 사용 헌장(Charter for Paris-Aligned and High-Integrity Use of Carbon Credits)’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헌장은 파리협정 제6.4조 이행 기준을 토대로 기업의 책임 있는 탄소크레딧 사용 촉진을 목표로 한다. 파리협정 제6.4조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고품질 탄소감축 메커니즘을 규정한 조항이다. 프랑스 정부는 […]
아마존의 건물부문 탈탄소화 청사진…국내 기업들도 관심
건물은 발전부문이나 산업부문 못지않은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전 세계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34%를 차지하고 전체 에너지 소비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건축에서 사용되는 시멘트와 철강 제품 등의 배출량이 건물부문 배출량에서 18%를 차지하고 있다. 건물 및 건축부문 배출량은 2023년 정점을 쳤다. 2015~2023년 중 탄소집약도는 9.5% 하락했다. 하지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목표치 18.2% 하락에는 […]
삼정KPMG “증가하는 전력 소비…전력 인프라 사업 전략적 대비해야”
탄소 감축 요구가 커지면서 산업·수송·건물 등 에너지 수요 부문에서 전기 비중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전력 소비도 증가세다. 이에 전력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삼정KPMG는 29일 ‘전력 인프라로 완성될 전기의 시대’ 보고서를 발간하며 전력 산업 밸류체인을 발전, 송전, 변전, 배전, 소비의 5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주요 이슈와 기회를 제시했다. […]
한전, 국내 최초 LNG 발전 CO₂ 포집 실증플랜트 준공
한국전력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 실증플랜트를 준공했다. 한전은 29일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LNG 발전 1MW(메가와트)급 습식 CO₂ 포집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광역시와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1300억 규모 연료전환 공사 수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인 마라픽(Marafiq)과 1300억 원 규모의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마라픽 자말 압둘라만 오마르(Jamal Abdulrahman Omar) 수석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2028년까지 연소기, 분산제어시스템(Distributed Control System) 등 […]
정밀한 배기시스템과 수소 전환 기술, 미래차 시대를 견인하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차량용 배기시스템 분야는 직격탄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이 위기를 오히려 기술 혁신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다. 차량용 배기시스템 전문기업 디젠스㈜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디젠스는 내연기관의 점진적 축소를 예상하면서도, 향후 10년에서 길게는 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이 공존할 […]
글로벌 시멘트 콘크리트 협회(GCCA), 세계 최초 ‘저탄소 등급 시스템’ 출범
글로벌 시멘트 콘크리트 협회(Global Cement and Concrete Association, GCCA)가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탄소 발자국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저탄소 등급 체계를 공식 발표했다. 이 체계는 건축자재 선택 시 지속가능성을 직관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AA부터 G까지의 명확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번 등급 시스템은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성능 인증제, 미국의 주택 에너지 등급 제도 등 기존의 평가 체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