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독일 남부 비전철 구간에 투입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열차를 제작한다. 유럽 철도전문매체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는 지멘스(Siemens)가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운행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열차(HEMU;Hydrogen-Electric Multiple-Units) 3편성을 제작한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번 제작 차량은 ‘미레오 플러스 H(Mireo Plus H)’ 2량 1편성 열차로, 2023년 지멘스가 바이에른주로부터 수주했다. 사업 자금은 바이에른 주립은행(BayernLB)에서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 유럽산LFP 적용 전력망용 ESS 첫선
LG에너지솔루션은 7일부터 사흘간 독일 뭰헨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InterBattery Europe) 2025’에 참가해 유럽산LFP(리튬인산철)를 적용한 전력망용 ESS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엔솔은 이번 전시회에서 ‘Empower Every Possibility, Empower Whenever You Need(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 언제 어디서나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다)’를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현지 생산 역량 ▶ESS 분야 기술 리더십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유럽 배터리 규제 대응 역량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
전세계 태양광 “폭풍”…’1TW 시대’ 성큼
전 세계 태양광 설비 용량이 2024년에 597GW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누적 설치량은 2.2테라와트(TW)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태양광 1TW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럽 태양광 산업협회 SolarPower Europe이 6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인 ‘2025–2029 글로벌 태양광 시장 전망 보고서(Global Market Outlook for Solar Power)’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은 […]
SK온, 한양대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수명 3배 향상 기술 개발
SK온은 김동원 한양대 교수팀과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 수명을 3배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4월호에 게재하고 국내외 특허출원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지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전지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메탈은 기존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용량과 낮은 전기화학적 전위로 에너지밀도 향상과 고출력 구현에 유리하다. 하지만 공기 중에서 반응해 표면에 무기물이 불균일하게 형성된다. […]
中 청정기술 투자 76% 독식…개도국 수출 2년새 2배 급증
중국이 전 세계 청정에너지 제조 투자와 수출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글로벌 친환경 기술 공급망의 주도권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NEF가 28일 발행한 ‘에너지 전환 공급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청정기술 제조시설의 투자 중 76%가 중국에 집중되었습니다. 중국 제조기업의 본국 투자 규모는 타국을 모두 합친 수준의 5배 이상에 달합니다. 특히 중국의 수출 전략은 신흥국 중심으로 […]
IMO, 바이오선박유 혼합기준 30%로 확대… 저탄소 해운 연료전환 본격화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혼합 비율을 기존 24%에서 30%까지 확대하는 운송 지침을 승인하면서, 해운업계의 저탄소 연료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황대중 한국해사협력센터{KMC) 해양환경팀장은 지난 23일 열린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IMO의 최신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과 바이오연료 관련 주요 논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팀장은 “IMO가 지난 4월 열린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PEC 83차) 회의에서 바이오연료 혼합유(Bio30) 운송을 […]
‘EV충전 게임체인저 등장’…선전 커화, 메가와트급 파워뱅크 출시
선전 커화(SHENZHEN KEHUA)가 전기차 급속충전 시장에 혁신적인 메가와트급 파워뱅크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초고속·고신뢰성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충전 설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선전 커화는 이번에 480kW와 720kW 두 가지 표준형 파워뱅크를 선보였다. 특히 업계 최초로 옴니커넥티드 시스템(Omni-connected System/Topology) 솔루션을 적용해 충전소의 전력 […]
소금으로 배터리 만드는 중국…앞선 기술과 표준의 힘
지난달 21일 세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CATL TECH DAY 2025’라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CATL은 소듐배터리(Sodium Battery)를 연내 양산하겠다고 전격 발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개인적으론 ‘설마했던, 실현가능성이 없어보이던 그 표준이 다 계획된거였구나’하는 충격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15일 발표된 중국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안전표준(GB38031-2025)’ 얘기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새 […]
파키스탄, ‘국민 주도형’ 태양광 혁명 “눈길”
중국산 초저가 태양광 패널의 유입과 전기요금 폭등, 불안정한 전력망이 결합되며 파키스탄에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국민 주도형’ 태양광 혁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2024년 한 해 동안 17GW에 해당하는 태양광 패널을 수입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세계 3위 태양광 패널 수입국에 올랐습니다. 인구 2억 4천만 명을 넘는 파키스탄은 국가 차원의 기후 정책보다는 […]
예상 깬 태양광 호실적…트럼프, 알고보니 反태양광 아니네
태양광 업계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화석연료를 강조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중국 다음으로 큰 미국시장이 침체를 겪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적과 전망이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시장까지 기대감이 커지면서 업계에 활력이 돌고 있다. 26일 증권업계 및 각 사에 따르면 태양광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예상)보다 […]
전북 수소산업, 한 걸음 더…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국책사업 최종 선정
전북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하여 이퓨얼(e-Fuel)의 원료물질인 고에너지밀도 고상 합성원유의 전주기 생산 실증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구축하는 이퓨얼 생산기술 기반은 재생에너지로 만든 수전해 수소와 산단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고에너지 밀도의 고상 합성원유를 생산한다. 이 합성원유는 정유 공정을 거쳐 지속가능항공유, e-디젤(합성 디젤), e-가솔린(합성 […]
“전기로·고로 혁신으로 미래 녹색철강 인정받아”··· 현대제철,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현대제철이 글로벌 환경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2025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제철의 이번 CDP 우수기업 선정은 국내 철강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30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원자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경영정보를 평가·공개하는 권위 있는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기후변화 […]